패키지A 6일제형 2주 후기

3주차 첫아기를 키우고 있는 초보엄마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캐나다에서 자라서 한국 산후조리 문화에 대해서 잘 몰랐고, 굳이 전문 서비스까지 받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예전엔 있었습니다.
하지만 임신을 계획하고 출산이 다가오면서 주변 모든 선배엄마들의 "산후조리사의 도움은 꼭 필수!" 라는 말을 듣고 저도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특히나 토론토에 사시는 지인분들은 거의 모두 맘스매니저를 경험하였고, 추천해 주었던터라 고민없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직접 출산과 post-partum period 를 경험해보고나니 정말 잘 한 결정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산후조리사님의 도움 덕분에 정신없던 이 기간동안 저는 오직 1) 제 자신의 회복 그리고 2) 아기 모유수유 성공하기 두가지에 집중할수 있었습니다.
(두가지 모두 제가 임신중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더라고요)
조리사님은 두가지를 원활하게 할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고 (e.g. 산모의 휴식, 좌욕, 족욕, 마사지, 올바른 수유 자세, 수유 할때 아기 안겨주시고 트림시키는등 밀착 도움) 그외에 모든 일은 제가 신경을 안써도 되도록 케어해주셨습니다 (e.g. 맛있고 영양가 있는 요리를 매일 해주실뿐만 아니라 제가 뭘 먹고 싶은지 생각할 여유조차 없을때는 적절한 메뉴를 그냥 정해주시는 센스).

또한 맘스매니저 원장님의 친절한 follow-up 에도 매우 감탄 했는데요. 저는 친정엄마가 약 열흘동안 케어해주시고 그후 조리사님의 도움을 2주간 받았는데 저의 요청에 따라 그 두 기간이 겹치지 않도록 배려해 주시고, 또 조리사님의 서비스가 시작하기 이전인데도 모유수유 코칭과 마사지는 빨리 받는게 좋다고 하시며 예약을 미리 잡아주셔서 아주 감사했습니다. 또한 첫 열흘동안 친정엄마가 미리 해주실수 있는 음식등을 알려주시고, 전화 및 문자로 수유관련 조언을 해주시고 등등 2주 서비스를 예약했지만 원장님께서 저희를 신경써주시는 기간은 2주보다 훨씬 그 이상이라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기를 낳고 3주차 되어가는 지금은 여전히 정신은 없지만, 맘스매니저 덕분에 첫 3주동안 산모회복과 모유수유, 두가지를 잘 establish 한 덕에 앞으로는 그 외의 모든일들과 예쁜 아기도 더 잘 케어해줄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다른 모든 예비 엄마에게도 최소한 처음 3-4주는 이런 기간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드리고 싶고 맘스매니저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