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는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겪게 되면서 신체적으로는 물론이고 심리적으로도 큰 변화와 직면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은 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산후조리가 필요 합니다. 특히 산욕기라고 하는 분만 후 첫 6주간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건강 회복이 산모는 물론이고 신생아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출산 후에는 신체의 변화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산모의 심신이 매우 쇠약해집니다. 절대적인 안정을 통한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하여 산모의 정상적인 신체리듬을 되찾아 주기 위해서는 정확한 산후조리가 반드시 필요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만 분만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과 산후 우울증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분만 후 약 2주가량은 산모의 몸과 마음이 절대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서 심신의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출산 후 적어도 2~3 개월 간에 거쳐 임신과 출산의 과정으로 인한 신체의 변화를 회복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정확한 산후조리가 중요한데, 특히 산후 부종이 산후 비만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문산후조리를 통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산모가 출산을 하게 되면 임신의 과정 동안 분비되던 호르몬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자궁과 신체 전반이 임신을 하기 전의 상태로 서서히 되돌아가려는 준비를 하게 되는데요. 쇠약해져 있는 산모의 신체는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산후조리가 반드시 필요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산모의 체력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출산이라는 큰 경험을 하면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 등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제왕절개를 통한 출산을 경험한 경우에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에 대비해야 하며, 수술 후 남아 있는 외상의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산후조리의 미흡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산후 우울증 등의 증세는 산모는 물론이고 가족 모두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후조리가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다양한 출산 후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산후조리를 통하여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여성질환을 미연에 예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산도와 자궁에 세균감염으로 인하여 고열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선염이나 신우염 등으로 인하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골반이나 생식기의 감염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출산 후 열이 계속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산부인과 내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출산 후 방광 속 대장균이 요관을 타고 신우로 올라오게 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신우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우염이 발생하면 오한과 고열 증상과 함께 옆구리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신우염의 증상 을 방치할 경우에는 만성신장염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반은 출산 후 대부분이 자궁 밖으로 배출되지만 산모에 따라 일부가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산 후 태반이 자궁안에 남아 있게 되면 자궁에 상처를 발생시킵니다. 분만을 한 지 10여 일이 경과된 이후에도 오로와 출혈이 비치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