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매니져 산후조리사님 덕분에 훨씬 수월하고 편했어요^^

8월 말에 첫아이 낳고 산후조리 중인 산모입니다. 아이낳고 병원에서 하루 젖물리니 젖몸살와서 맘스매니져님께 바로 연락해 가슴마사지 받을 수 있는지 여쭤봤어요. 퇴원한 다음날이 주말이라 안된다 하실까봐 걱정했는데 다음날 바로 오셔서 가슴마사지 해주시고 수유하는 자세도 봐주시고 이것저것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기억이네요~ 가슴마사지는 진짜... 눈물이 찔끔 나올거 같이 아팠지만, 마사지 받기 전과 후는 정말 다르긴 했어요. 마사지 받고 바로는 욱신거리고 계속 아픈거 같았는데 전보다 가슴에 젖나오는 구멍 갯수도 늘고 가슴 통증도 줄어들더라고요~ 진짜.. 가슴 마사지는 엄지척! 추천합니다..ㅋ
그 후 산후 조리사님 오셔서 도와주셨는데 정말 좋은분 만나뵈어서 좋았어요~
처음에는 아기랑 조리사님만 두고 방에 들어가도 되나 망설여지고 그랬는데 지나다보니 애기 너무 예뻐해주시고 아기도 잘 달래주셔서 너무 피곤하거나 쉬고 싶을때는 방에 들어가 눕고 쉬고 자고 그랬네요. 음식솜씨도 좋으셔서 집에 있는 재료에 야채나 고기, 생선 등 재료도 골고루 준비해 음식도 해주시고요. 맛도 좋아 오죽하면 신랑이 자기가 산후조리 받는 기분이라고 했답니다. ㅎㅎ 모유수유 해서 그런지 임신했을때보다 더 자주 배고파졌는데 어찌 아시고 틈틈히 과일 준비해 주시고 고구마 호박 감자 같은거 삶아서 간식 준비해 주시고 간단한 집청소나 빨래 정리정돈까지 해주셔서 얼마나 수월했는지 몰라요~
확실히 주말에 조리사님 안오시는 날 신랑이랑 단둘이 아기 돌보아보니 조리사님이 얼마나 도와주시고 계시는지 느꼈답니다^^
첫아기라 모르는것도 궁금한것도 많았는데 조리사님께 여쭤보기도 하고 알려주시기도 하고.. 언제 한달이라는 시간이 거의 다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타지에서 아기낳고 몸조리할 일이 걱정이었는데, 맘스매니져 덕분에 잘 보낸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