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때는 친정엄마와 남편이 산후조리를 해주셨는데
둘째는 아무래도 일손이 더 부족할것같고 저도 몸회복에 더 신경을 쓰고싶어서 (육아는 체력!) 맘스매니저에서 연락을 하게됐습니다.
현재 2주가 끝나가는데 오신 이모님께서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모자란 저의 살림에도 불구하고 냉장고속 있는 재료만으로 음식을 뚝딱 해주세요.
막달에 몸도 무겁고 임신 마지막날까지 진통때문에 집도 좀 엉망이어서 죄송했는데
개의치않으시고 오시자마자 옷 갈아입으시고 바로 청소주터 해주시고 요리까지 해주신 모습에 많이 감사했습니다.
음식, 청소, 배/가슴마사지, 둘째 목욕도 매일 꼼꼼히 해주시고
제가 특히나 감사했던 점은 첫째를 봐주시는 거였어요.
첫째가 둘째낳고 퇴행을 하는건지 말도 잘 안듣고 밥도 잘 안먹으려 했는데 (만 두살반)
제자식도 인내심이 바닥날수있는데 이모님께서는 화한번 안내시고 너무나 능숙하게 어린 아이를 대하시고 예뻐해주시더라고요.
간식도 입맛에 맞게 챙겨주시고요.
그래서 첫째도 새 식구를 맞이하는 적응이 힘들었을텐데 훨씬 더 수월하게 적응한거 같아요. 매일 아침 오늘 이모님 오냐고 ㅎㅎ
둘째도 너무 예뻐해주시고요.
요리 청소도 잘해주셧지만 저는 특히나 이런점에서 엄마로써 마음이 많이 놓였던거 같습니다.
송** 이모님과 맘스매니저님 정말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첫날 매니저님이 오셔서 가슴마사지와 모유수유 수업(?) 응 해주셨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됐고요.
덕분에 첫애는 한 3개월동안 고생한것 이번에는 유선이 금방 뚫려서 정말 가슴이 편해요.
스페셜케어 마사지는 필리핀 마사지사가 오셨는데 뭉친 근육 (팔, 골반. 수유하느라) 풀어주셔서 몸이 한결 가벼워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