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를 한국에서 출산했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둘째 출산하는 게 겁도 나고,
친정 엄마도 한국에 계셔서 산후조리에 대한 걱정도 많았는데요.
한국 산후조리원 만큼 너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토요일에 병원에서 퇴원했기 때문에 월요일부터 이모님이 오시기로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일요일에 가슴이 딱딱해지면서 젖몸살이 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매니저님께 모유수유 코칭과 마사지를 최대한 빨리 받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일요일에 바로 와주셨어요.
너무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첫째 때 젖몸살에 유선염으로 고생을 많이 했었거든요.
매니저님이 오셔서 모유수유 자세랑 젖뭉침 풀 수 있는 방법 알려주시고,
가슴마사지도 해주셔서 다행히 지금까지 젖몸살 없이 모유수유 잘 하고 있어요.

산후조리는 홍xx 관리사님이 해주셨는데요.
저는 첫째가 있지만 막상 신생아 케어를 다시 하려니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이모님이 능숙하게 아기 케어하시는데, 팁도 많이 배웠어요.^^
그리고 아기를 진심으로 예뻐하시는 게 눈에 보였어요.

매일 산모에게 좋은 음식도 정서껏 해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셔서 임신기간에 빠졌던 살이 다시 붙었어요. ㅎㅎ
해주시는 음식 모두 너무 맛있어서 첫째도 잘 먹더라고요. 만들어주시는 음식들 다 배우고 싶었어요~
생선을 좋아하지 않은 남편도 생선구이를 먹게 만드는 요리 실력!! ㅎㅎ

산모는 몸 회복하는게 중요하다고 모든 집안 일 알아서 다 해주시고요.
친정 엄마처럼 너무 잘 챙겨주셔서 힘든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몸도 잘 회복되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사지..
한국에서 받았던 산후마사지랑 같았어요.
처음 받았을 때 붓기가 다 빠졌어요.
신기해요. 둘째는 원래 살이 천천히 빠진다는데.. ㅎㅎ 살도 훅훅 빠지더라고요.
그리고 그 날 그 날 뭉친부위를 잘 풀어주셔서 몸 회복하는데도 많은 도움됐어요.

셋째 계획은 절대 없지만, 만약에 생긴다면 맘스매니저에서 다시 산후조리 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