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지 9일차 된 산모입니다.

친정엄마가 오시기로 되어있어 산후도움 서비스는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코로나 때문에 급하게 맘스매니저에 연락해 다행히 예약에 성공했어요
처음에는 남편이 육아휴직 예정이라 둘이 어떻게든 해볼 수 있을거란 생각에 예약을 망설였는데 왠걸요, 이모님 아니었으면 저흰 진짜 멘붕의 나날을 보냈을 거 같아요
저희는 모니카 이모님 도움을 받았는데 출산 첫날 지옥의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이모님이 오셨을 때의 순간을 저흰 아직도 잊지 못해요. 구세주가 나타난 기분이랄까요..
책으로 유툽으로 육아법을 공부했지만 현실로 다가오니 머리가 하얘졌는데 이모님이 이런저런 팁도 주시고 난장판이 된 집안과 산모의 마음을 관리해주셔서 2주를 그래도 버틸 수 있었어요!
이모님 성격도 넘 좋으셔서 항상 제 맘도 편하게 해주시고 애기도 진심으로 대해주시는게 느껴져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
모유수유을 하다보니 젖몸살도 심하게 오고 애기 드느라 온몸이 부서질 듯이 아팠는데 마사지를 받을 때마다 육체가 정화??되는 느낌을 ㅋㅋ
출산한 산모가 누릴 수 있는 사치랄까요^^
힘들었던 첫 육아를 잘 버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